"언젠가 버려질 제품을 왜 만들어야 할까?"
하는 질문에 주저할 수밖에 없던 캔가..
그렇다면
'생산'의 과정에서 수급을 조절하고
'사용'의 주기를 늘리며
'폐기'를 고려해 소재를 선정하자...
완벽하지 않더라도
노력하고 있어요.
생산
1) 생분해안감, 리사이클소재 활용
가급적 안,겉감 모두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며,
부득이하게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는 경우
안감은 되도록 생분해 소재를 선정하고 있어요.
🧵캔가가 사용하는 소재들(보러가기)
2) 선 소재선정, 후 디자인
폐기된 원단/원사를 리사이클한 소재를
먼저 선정하여 소재에 맞는 제품라인을
디자인하고 있고요..
3) 소량생산
가급적 재고를 남기지 않도록
소량생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용
1)부자재 교체/수선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교체가 가능한 부자재의 경우
상태에 따라 비용을 받고 수선을 진행하거나
고객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부자재와 함께 수리 방식을 전달해드려요.
2)리퍼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리사이클 가능한 상태의 제품에 한하여
기존 사용제품을 회수,
리퍼 비용을 받고 새롭게 교환해드려요.
회수된 제품은 캔가에서 자투리마켓,
혹은 사은품용 코스터로 재생산됩니다.
폐기
1) 폐기 단계를 고려한 소재 선정
부득이하게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는 경우
매립시 3년 내에 생분해되는
안감 소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캔가 초창기에 사용된 폴리에스터 소재의 제품들은
'두매듭백' 새틴 라인을 제외하고 전제품
생분해 안감으로 변경완료되었어요..
2) 리폼마켓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원단으로 자투리마켓을,
구제시장의 옷을 활용한 죠각마켓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원단의 폐기를 줄일 수 있고,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어
공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자투리코스터
자투리원단을 활용하여 코스터를 제작,
구매 고객께 증정하는 프로젝트를 2024년에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프로젝트로는 죠각마켓이 시작되었어요.
인구 70억의 지구에는 매해
약 1000억 벌의 옷이 생산되고.
약 300억 벌의 옷이
1년 내에 버려집니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80%는
솜이나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되지만
버려진 옷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쓰레기산으로 갑니다.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폐기물을 덜 만드는 것,
생명력이 긴 소비를
지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