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각] 천원부터 시작하는 동대문 일요시장에 다녀오다..

캔가
2024-11-30

천원부터 시작하는 정말 다양한 시장이 있다..!


가끔 주말에 지나가다가 보며 저 시장은 뭘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동묘와의 차이가 있다면
동묘는 구제시장이고, 
동대문 일요시장은 대부분이 새 제품이라는 거였어요!




이곳 동대문 일요시장은 대부분 새제품이라고 했는데요.


1) 주로 공장에서 남은 샘플/잔여제품
2) 백화점에서 남은 재고

3) 도매시장에서 남은 재고 


등이 이곳에 옵니다. 그래서 제품 택이 달린 제품들이 많아요.
가전제품, 그릇과 냄비, 성인용품(...) 등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성인용품존...)





죠각을 할 제품을 찾으며 판매하는 분께 동묘랑은 어떻게 다르냐 여쭤보니
어디 동묘랑 비교하냐며 손사레를 치시더라고요 ^_^;;



(백화점 재고라는 표시)



흥미로운 건 여기보다도 규모가 큰 동묘시장보다도 외국인이 많았다는 건데요


일본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고 (흥미롭다!)
중앙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어요. 


아마도 이 시장 근방에(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중앙앙시아 음식이나 빵 등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에 한 번 방문해보셔요. 빵이 정말 크고!! ㅋㅋ 맛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익숙한 재래시장 같으면서도 이색적이어요. 

짝퉁(..)도 아주 많고, 커피숍도 유명 프랜차이즈를 카피한 곳들도 있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_^;;;  



무엇보다 제 기준 편안했던 건.. 

워낙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판매자가 손님한테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옷을 아무리 뒤적여도 흘끗 보고 그러려니 합니다. 



(여기 제품 모두 새 제품. 택이 붙어있어요) 



가격은 들쑥날쑥한 편인데요, 

1000원이면 정말 싼 거고, 
5000원~10000원 정도가 평균, 
그 이상이면 비싼 편에 속하는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떡볶이, 호떡 등 먹거리도 있어서 중간중간 배를 채울 수 있어요. 

그래도 먹거리보다는 일반 시장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제품과 사람들! 





정말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이 시장이 참 신기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덴 정말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경험했답니다. 

 


캔가는 DDP패션몰(서울 중구 마장로 22) 에 주차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했어요. 

일요일 10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혹시 동대문에 방문하신다면 한 번 이 곳에 들러보셔요!
많이 넓지 않아서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규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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